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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던 마그네슘바디 카메라와 렌즈가 너무 무거워서 거의 사용하지 않아 최대한 가벼운 똑딱이 디카를 사자고 가격비교 사이트들을 엄청 돌아다녔네요. 하지만 제품도 동일, 포함된 사은품도 동일, 심지어 판매 매장도 동일한데 모두 다른 가격.

이리 저리 재봤자 몇만원 차이이지만 업체들이 추가로 구매하도록 구성해 놓은 상품을 보니 필요 없는 물건 잔득있고, 이게 왜 필요한지 의문되는 상품도 있고 호갱당하는 것 같아 속편하게 백화점에서 사려고 백화점사이트를 찾아 들어갔습니다.

백화점 이름 붙어 있는 쇼핑몰이 2개 있던데 한군데는 물건이 없고 홈쇼핑 운영하는 백화점 몰에서 물건을 찾았네요.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업체들이 비싸게 파는 추가 상품이 무려 기본 제공품에 들어있습니다. 가장 편한 건 낚시질하는 여러 업체가 없고 상품당 하나, 둘 정도라 보기도 쉽고 낚시질하는 상품 가격도 없고 하루 종일 왜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고생했나 모르겠어요.

이 가격에서 추가 할인이 더 되는데 제가 사용하는 카드가 추가 할인 대상 신용카드가 아니어서 카드 할인은 제외 되었습니다. 4k용 매모리와 리더기를 추가 구매했으니까 구매순서를 바꿔서 카메라 결제를 나중에 했다면 만원 더 쿠폰 적용 받아서 59만원에 구매 가능했습니다. 뭐 하지만 제가 결제한 가격도 가격비교 사이트에도 없는 최저가 입니다. 가격이 문제가 아니고 꼼수 부려 이리 저리 섞어놓은 가격에 호객질 당하면 열받자나요.

가격비교 기준이 업체가 등록한 가격을 기준으로 최저가 순위를 정하는 것 같은데 구매 대상품과 추가 구성품들을 함께 비교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물건 주문하고 명품들 가격을 보니까 이런건 가격비교 사이트보다 확연하게 비쌉니다. 전 어자피 여자 핸드백은 필요없으니 패스하고, 결재를 했는데도 주문 정보가 안뜨는 겁니다. 콜센터에 전화 걸어 보니 주문한 카메라는 백화점 상품이라 백화점에서 직접 발송하는 거랍니다. 전표를 오늘 백화점에 보내면 내일 발송처리 시작된다네요.

다른 물건은 지금 상품준비 중으로 나타납니다. 아마 물건마다 백화점하고 인터넷 mall하고 관리를 나눠하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집 수리용 자재들을 너무 사서 G몰에서는 VIP등급까지도 올랐는데 저는 계속 호구였던 겁니다. 가격비교 사이트가 최저가는 아니고 쇼핑몰 자체의 가격은 더더욱 저가는 아니란걸 알았네요.

오늘 쓸데 없이 시간 버린 교훈으로 앞으로 물건 살 때는 백화점 부터 뒤지고 가격비교 사이트 보자가 아니고 해외 쇼핑몰을 보자. 조명과 자잘한 기자재들은 한국에서 하나살 돈으로 2개 사고 배송까지 가능합니다. 이로서 이번카메라 구매 건 중 국내 인터넷 전문 몰에서 구매한 것은 메모리카드와 리더기 밖에 없습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가요?

국내에서 생산한 스마트폰이 외국이 더 싸고, 중국산 제품은 물류 가까운 한국보다 지구 반대쪽 나라가 더 싸고, 왜 한국 소비자는 전세계 호갱이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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