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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우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에 추가된 게임모드 기능들 그리고 Beam ■

레드스톤2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진 윈도우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2가지 내용이 있습니다. 첫째는 기능 추가, 둘때는 윈도우10 성능 개선입니다. 성능 개선은 눈에 보이는 부분이 아니고 상황에 따라 업데이트가 실패하는 pc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최적화는 덜 된 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는 추가된 기능중 게임모드에 대해서만 살펴보겠습니다. 다른 기능은 끌리는 것이 없네요. 윈도우10 설정 메뉴에 '게임'이 추가 되었습니다. 게임 하부 메뉴에는 '게임바', '게임 DVR', '브로드케스팅', 게임모드' 4개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능이 엔비디아에서 지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유저들은 엔비디아의 녹화, 방송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전용 SW를 사용하죠.

이번에 윈도우10에 추가된 기능은 유용성 유무를 떠나 앞으로 스트리밍과 게임 분야의 파이 나눠 먹기 방향을 나타낸다고도 볼 수 있으니 해당 분야 종사자라면 그냥 넘어가기도 애매합니다.

1. 게임바

게임바는 스크린샷, 동영상, 브로드캐스팅 기능을 켜는 옵션 입니다. Win+G 키나 게임 컨트롤러의 X 버튼을 누르면 게임바가 활성화 됩니다. 이 메뉴는 단순하게 기능을 실행하는 UI 역할만 합니다. 실제 작동과 관련된 설정은 다른 메뉴들에서 하게 됩니다.

2. 게임 DVR

스크린 샷과 동영상에 관련된 옵션을 설정하는 메뉴입니다. 저장할 폴더, 녹화 시간, 볼륨, 녹화 품질을 설정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캡춰 프로그램의 설정과 거의 비슷합니다.

3. 브로드캐스팅

게임 플레이할 때 송출 기능을 켜면 MS사의 Beam에 연결 가능하도록 해줍니다. OS안에 방송 송출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니 놀랐습니다.

브로드캐스팅 메뉴에는 방송 품질에 관한 몇가지 옵션이 있는데 이것 만으로 게임 방송을 송출하는 것은 충분하지만 커스터마이징에는 많이 약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헬프에 가봐도 세부적인 설정은 Beam 사이트에 접속해서 수정하라고 되어 있네요. 윈도우10 브로드캐스팅은 오로지 송출만 담당하고 팔로우, 기부, 채팅 오버레이 기능이 없습니다. Beam에 관하여는 아랫부분에 다시 첨가하겠습니다.

4. 게임 모드

이 기능은 PC 상태를 게임에 올인해주는 기능입니다. 옵션도 켬 / 끔 토글버튼 달랑 하나입니다.

이상이 이번 크리에이터 업데이트 (레드스톤 2)에 포함된 게임 기능입니다. 그러면 하나씩 따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윈도우10을 설치 후에 최적화 방법을 한번쯤 검색해보지 않으셨나요? 네 그렇습니다. 많은 윈도우10 이용자들이 최적화해야 할 것 중에 숨겨있던 DVR기능 찾아서 끄기가 있었죠. 네 아직은 꺼줘야 할 기능입니다.

게임을 즐겨하는 유저라면 한번쯤 아프리카, 다음팟, 트위치 등에 방송해 본 경험이 있을 것 입니다. 요즘은 재미있게 노는 것도 돈이 되는 세상이니 결제옵션 켜고 채팅창 커스터마이징하고 각자 개성있는 방송을 원할 것입니다. 직업적인 스트리머라면 이런 필요가 더 크겠죠. 결국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될 기능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성능과 연관된 게임모드는 사정이 다릅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개선될지는 모르지만 게임 순간에 pc 성능을 끌어올려 준다는 것은 참 매력적인 기능입니다. 현재는 써봤더니 좋다, 나쁘다 의견이 섞여있네요.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의 많은 부분이 현재는 불편하고 미완성같이 보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스트리밍 플랫폼인 Beam은 가볍게 스쳐지나갈 부분이 아닙니다. 익스플로러가 악평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윈도우에 끼워팔기였죠. 몇년이고 Beam 밀어주기 정책을 시행한다면 언젠간 꼽으리라 깃발을!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Beam은 레벨과 번개 포인트가 있습니다.

게임 플랫폼이란 것이 운영 삐끗하면 유저 이탈이 많은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매일 쓰는 이메일 서비스나, 포털, sns와는 다른 성격이죠.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은 스트리머의 수익, 유저의 즐거움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삐끗한 운영은 유저 이탈로 연결됩니다.

유투브와 트위치의 게임 스트리밍도 한국에서는 존재감이 약했었죠. 외국 게임을 좋아하는 일부 매니아정도 사용하는 변방 플랫폼에서 이제 주류로 자리 잡았습니다. Beam도 누군가의 삐끗으로 주류 플렛폼으로 떠오르는 것은 순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몇몇 스트리머 사이에 Beam의 빠른 스티리밍 속도가 입소문타서 다중송출을 검토하고 있기도 합니다. 아직 한글 채팅 지원이 제대로 안되고 개발중인 기능도 많지만 아래 규정들을 보면 왜 Beam을 간과해서는 안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What we look for in partners

Professionalism

Consistency (ideal 3-5 times per week)

Strong community interaction

Signs of and plans for growth

Clear and unique channel branding

Minimum requirements for applying [as of last update]

300+ followers

Viewer count consistently in the 30s through whole stream

720p or better resolution

Webcam preferred

Following Terms of Service & User Rules of Conduct

Beam에는 파트너 제도가 있고 파트너에게는 차별적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미 유명한 대기업 스트리머라면 별도 계약으로 또는 열성 팬만으로도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조건들이지만 중소기업형 스트리머는 쉽게 달성하기 힘든 조건이기도합니다. 다른 플랫폼으로 쉽게 이전하기 힘든 중소 스트리머는 미리 대비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윈도우10의 이번 업데이트 화두가 게임이고 이런 행보가 게임 스트림 시장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더 오래 지켜봐야겠지만 꾸준하게 기술적인 검토 포스팅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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