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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가 기대속에 출시된지 3주정도 되었다. 디아블로2가 워낙 유명하고 메니아가 탄탄해서 신규버전을 판매하는데 큰 무리없이 성공했다고 보여진다. 디아블로3는 현금 경매장을 활용해 애플처럼 중개수수료를 받는 다는 수익모델을 만들었다. 몰론 국내에서는 현금거래 기능은 빠져있지만 말이다.



현금거래 기능이 있는 게임이 보안은 약하니 해커와 작업장의 공격이 될 수 밖에 없는 노릇! 블리자드의 서버가 해킹당하지 않았나 하는 정도로 계정 해킹의 피해자는 급증하고 있고 공식홈페이지는 개인 PC의 보안에 신경을 쓰라는 공지만 하고 있다.


디아블로3는 패키지 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패키지 게임은 온라인 접속여부에 상관없이 플레이 가능한 종류이지만 디아블로3는 블리자드의 서버에 접속할 수 없으면 게임이 불가능하다. 현금거래와 아이템 중개와 연계된 게임이라 사실상 패키지 게임의 장점은 없는 셈이다. 전작 디아블로2에서는 PC독립적으로 구동가능했다고 한다.


게임 출시이후 연일 계속되는 장시간 패치가 이루어지는 것도 문제다. 패키지 게임은 그 자체로 완성된 게임이다. 정기적인 서비스 점검이 아니고 연일 지속되는 접속장애와 오류패치가 이루어지는 것은 금융상품으로 비교하면 불완전 판매에 해당된다. 최근에는 그래픽 사양이 높아지고 맵 규모가 커지면서 상시 패치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지만 디아블로3의 경우는 베타테스트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용 제품을 출시한 셈이다.


또한 장기간 개발에도 불구하고 스토리 라인이 너무 짧다. 스토리의 끝을 보는데 하루밖에 걸리지 않는 빈약한 스토리 라인과 컨텐츠를 가지고 있다.


디아블로3의 인기몰이와 부실한 제품판매를 보면서 브랜드가 판매전략에 얼마나 영향력을 주는지 실감하게 되었다. 흔히 애플빠, oo빠 하는 광적인 매이나들과 같이 디아블로에도 디아빠가 존재하며 서비스 품질과 상관없이 열광하고 있다. 디아블로3는 일단 패키지 판매하는 단계는 성공했다. 스타크래스프2가 전작의 유명세에 업혀가기 전략을 펼치다 시장에서 사라진 것 처럼 디아블로3도 같은 운명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디아블로3는 이름값은 100점, 완성도 / 컨턴츠는 0점의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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